Love (between) Pickle
2020 / 76분 / 실험, 다큐멘터리 / 박세영 (배급: 필름다빈)
시놉시스
사랑과 깍두기 사이에 존재하는 수 많은 얼굴과 기억과 사랑과 사람들에 관해.
연출의도
영화의 등장인물들인 배달부들은 고유의 이름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 익명의 존재들이며 도시의 길거리에서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이방인 중 한 명이다. 영화 안에서 이들은 이야기를 가진 인물이 아니라 규칙으로서 존재한다. 그리고 이 규칙은 곧 어긋난다. 영화는 규칙이 어긋나는 순간에 집중한다. 이때 우리가 마주하는 인물들은 여전히 도시 속 이방인으로 남을까? 그들 사이에 그리고 그들과 관객 사이에는 모종의 거리가 생겼다가 사라지고, 좁혀졌다가 멀어진다. 이 영화는 도시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, 그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, 그 순간의 전과 후, 그리고 그 순간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표정과 움직임, 손짓과 눈빛에 집중한다. 그러고 나면 어느새 이 영화는 도시와 도시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.
스태프
감독/촬영/편집 - 박세영
음악 - 함석영, 박재이, 김오키
관련 링크, 리뷰 및 영화제 내역
인디그라운드 2020년 장편 배급작
https://www.indieground.kr/indie/movieLibraryView.do?seq=14&type=D
주홍콩한국문화원 제3회 한국 젊은 작가전 <우리들의 귀향> 상영작
영화제 상영 및 수상
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,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(2020)
하이브리드 아티스트 SeMa 세마창고, 2019
범퍼! 개인전 위켄드 2020